이번 포스팅에서는 중고차를 살 때 침수차인지 아닌지를 구분하기 위해 꼭 알고 가야 하는 요령과 팁에 대해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중고차를 구매할 때 여러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침수차 여부가 정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제는 대부분의 딜러분들이 이런 침수차를 취급하시지 않는 추세이지만 그중 몇몇 악덕 딜러들의 경우 소비자 기만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일반인 입장에서도 미리 침수차 확인 팁 몇 가지 정도는 알고 가셔서 실제 꼼꼼히 확인해보실 필요가 있는데요.
평소 중고차를 구매 예정이신 분들이나 침수차인지 아닌지를 명확하게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궁금함을 가져오셨던 분들에게 굉장히 유용한 내용이 될 거라 확신하니 끝까지 천천히 봐주시고 많은 도움 얻어가세요. 그럼 내용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중고차 구매 시 침수차 여부 확인 및 구별 요령
1. 실내 내부 특유의 꿉꿉한 냄새 여부 확인하기
실제 침수차의 경우 아무리 세척을 하고 건조를 시킨다고 해도 실내에 타고나면 미세하게 꿉꿉하며 습한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건물 지하에서 맡을 수 있는 냄새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실제로 침수 이후 3년이 지난 중고차라도 이 특유의 냄새는 정말 잘 빠지지 않는다고 하며 약간 미흡하게 세척된 차량의 경우 좌석 틈 사이로 곰팡이가 조그맣게 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실내에 한 번 타봤을 때 비 오는 날 지하실에서 맡아볼 수 있을법한 냄새가 나거나 좋은 향이 나는 방향제로 급하게 손님맞이를 준비한 듯한 차량이라 판단되는 경우에는 한 번쯤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안전벨트 앞 뒤 좌석 모두 확인하기
실제 운전석과 보조석에 해당하는 앞 좌석의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보았을 때 뭔가 흙이 남아있거나 묻어있는 경우 또는 겉보기에 괜찮은 것 같아도 젖어있을 경우에는 침수 차량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준비까지도 철저히 하는 추세라 굉장히 구분이 힘들 정도로 세척을 잘하거나 아예 새 거로 안전벨트를 갈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대비책으로 우선 교환이 힘든 뒷 좌석 안전벨트의 청결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보는 것이 있습니다. 뒷 좌석 안전벨트의 경우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새 거로 교환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까다롭기 때문에 못 하는 경우도 제법 있어서 안전벨트에 흙이 묻어있는지 등의 청결도나 건조 상태를 뒷 좌석 기준으로 판단해보시는 겁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앞 좌석 안전벨트를 뒷 좌석에 앉아 쭉 따라 내려가 보면 바닥 부분에 라벨이 붙어있는데 이때 여기에 표시된 안전벨트 제조일자가 자동차 생산일자보다 나중이면 교환을 했다는 증거가 되고 보통 안전벨트를 교환할 특별한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럴 경우 침수차를 의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트렁크 밑바닥 커버 열어보기
트렁크를 열어 바닥면 밑바닥 커버를 열어보시면 스페어타이어가 보관된 공간이 보이게 되는데요. 그 주변에 물이 고여있는 경우, 말라 붙은 흙이 남아있거나 녹이 유난히 많이 슬었을 경우 혹은 차 연식에 비해 지나치게 깔끔하게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에는 침수차를 한 번쯤 의심해봄직 합니다. 침수로 인해 생긴 물을 아무리 잘 제거를 해도 침수차에 남아있는 미세한 수분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시 물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트렁크 밑 커버를 열었을 때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세척이 미흡해 황토와 같은 흙이 말라붙어있는 흔적이 남아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사용 과정에서 흙이 들어갈 수도 있지 않느냐 하지만 보통 밑 커버 안에까지 흙이 들어가는 경우는 일부러 열어둔 상태에서 사용한 이력이 있지 않은 이상 잘 없는 경우가 사실이고요. 남아있어도 보통 모래일 가능성이 높지 틈새에 말라붙어있을 가능성은 굉장히 희박합니다. 또 침수로 인해 주변 프레임 부분에 녹이 생성돼 남아 있는 경우도 존재하므로 잘 열어보지도 않는 트렁크 밑바닥 안쪽으로 제법 형성된 경우도 침수차를 의심해보면 좋을 것 같고요. 마지막으로 보통 중고차 연식을 감안했을 때 지나치게 깔끔하고 새것 같은 청결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 오히려 이 모든 것을 계산하고 아예 갈아 바꾼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을 해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트렁크 옆면 좌우 커버 열어보기
트렁크를 열고 좌우 옆면에 전기 장치가 들어있는 내부를 닫아놓은 커버가 있는데 살짝 힘을 주면 열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각종 진흙이나 돌멩이 또는 이물질들이 있다면 이 또한 정상 차량이라고 할 수 없으므로 침수 차량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5. 프런트 열고 퓨즈 박스 확인해보기
보통 프런트 뚜껑을 열어보면 보통 차량의 전자 기능을 제어하는 퓨즈박스가 있는데 보통 이를 가는 일은 거의 드물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 퓨즈박스 고정 볼트에 힘을 줘 변형이 가해진 흔적이 있거나 까지는 현상이 보이면 퓨즈박스를 교환한 것이라고 의심해볼 수 있고 다른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침수차에서 특히 이러한 퓨즈박스의 교환이 많이 이루어지므로 교환 흔적이 발견됐다면 침수차량을 한 번쯤 의심해보고 다시 자세히 살펴보시는 것이 현명하겠습니다.
6. 차량 문 접합부 웨더스트립 뜯어서 확인하기
차량 문을 열어보면 그 접합 부분에 고무 파킹, 정식 용어로는 웨더스트립이 존재합니다. 이는 약간 힘을 주면 분해가 가능하고 다시 홈에 맞춰 끼는 조립도 쉽기 때문에 침수 가능성이 높은 하단부를 뜯어서 토사물이 말라붙어 있는 것이 발견됐다면 높은 확률로 침수 차량임을 염두에 두시고 살펴보시면 되겠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중고차를 살 때 침수차인지 아닌지를 구분하기 위해 꼭 알고 가야 하는 요령과 팁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침수차의 경우 여기에서 소개해드린 내용 중 몇 가지가 반드시 걸리게 돼있으므로 중고차를 구매하러 가셔서 딜러분의 설명을 들음과 동시에 양해를 구하고 이 포스팅 내용대로 잠깐의 시간을 할애해서 직접 확인해보신다면 높은 확률로 침수차 정도는 피해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므로 방문 전 여러 번 읽으셔서 숙지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평소 중고차를 구매할 때 침수차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가져오셨던 분들이 이 포스팅 내용을 통해 많은 도움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또 유용한 내용의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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